코로나19 증가 확진자 10만 명
4월 20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 27일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대비 확진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잠시 주춤한 듯 보이지만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532명으로 전날 대비 179명이 증가했습니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입국자수가 크게 늘거니와 해외여행을 갔다가 감염되어 입국하는 사례가 많이 지면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7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예측보다 확진 규모 감소할 수도
일각에서는 BA.2.75 변이의 BA.5 대체 속도가 당국이 우려했던 것만큼 높지 않아 예측했던 것보다 유행 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전주 대비 연령대별 발생률이 전체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예방접종률이 낮고 단체생활로 접촉빈도가 많은 10-19세(208.0명), 20-29세(167.7명), 0-9세(148.1명)에서 발생률이 높았고, 80세 이상(55.7명)은 전주 대비 2.1배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 고 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 당부의 말
방역당국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혼잡도가 높은 해수욕장, 여객선, 터미널 등 주요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해수욕장 내 탈의실, 물품대여소, 실내 다수 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함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일상과 방역을 유지하기 위해 고위험군의 경우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줄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등 개인 방역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일반 시민들에게도 당부했습니다.